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5월 13일(목)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와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참여형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나눔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운동, 긴급구호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사회공헌협약의 일환으로 건전기부문화 운동에 동참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했고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은 적십자활동 사업재원조성에 공적이 크고 타의 모범이 되는 회원에게 수여된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식 이후 오전 11시부터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유종하 대한적십자가 총재가 <21세기를 사는 전략>이란 주제로 고려대생들에게 특별강연을 가졌다.

강연에서 유종하 총재는 “오늘날의 경쟁은 폭력적인 경쟁에서 평화적인 경쟁으로 바뀌었다. 그 대신 더 치열해지고 생존을 위한 싸움으로 그 성격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글로벌화’와 ‘IT’라는 명제를 적극 이용하면서 동시에 ‘언어’를 갈고 닦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우리 스스로가 경쟁력을 가질 때 그에 따른 발전과 진화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정보를 얻는 데 있어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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