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2020년 1분기 매출은 41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억, 56억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제약업계의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나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5% 성장하였다. 특히, 순환기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이상 성장하였고 연평균 17개 이상 꾸준히 발매해 온 신제품들의 매출이 무르익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작년 1분기 4.1% 대비, 올해는 6.6%로 늘어나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였다.”라며 “MRI 조영제 임상 및 신약파이프라인 확대를 목적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제약은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 4월 유럽을 끝으로 전세계 임상이 마무리 되었다. 현재 국내 신약허가 심사 중으로 이르면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MRI조영제 신약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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