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제학회(제40대 회장 김관수‧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7월 2(목)~3일(금)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공익적 가치 확산의 새 활력: 도시농업과 사회적 농업’을 주제로 ‘2020년도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물리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회의 시 최소 필요 인력 참여로 엄격한 방역 지침이 준수된다.

본 학술대회는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하여 한국연구재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미래경영연구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등 공익적 가치 및 사회적 농업 관련 유관 기관들이 후원한다.

7월 2일에는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서울시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제1부 ‘도시농업과 사회적 농업’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 일본, 유럽의 도시농업 및 사회적 농업 사례 연구가 발표된다. 동경대 Hironori Yagi 교수와 이탈리아 피사대학의 Francesco Di lacovo 교수 등 해외 석학 발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제2부 ‘공익형 직불제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창출’에서는 공익직불제와 공익적 가치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7월 3일에는 생산·경영, 정책·국제협력, 농촌·복지, 기후·환경, 식품·소비 등 5개 분과에서 자유주제 논문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진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후원으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가 개최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후원으로 한국농업경제학회/한국식생활교육학회 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19 농업·농촌 대응 방안’ 특별 좌담회가 개최된다.

김관수 학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한국농업경제학회가 주체가 되어 어려움에 처한 농업, 농촌, 농식품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지혜를 모을 시점"이라며 "현 위기 상황에 학회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김민선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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