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용 의원 기자회견문)

오늘 故최숙현 선수가 하늘로 떠난 지 10일째 되는 날입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나서주신 언론인 덕분에 뒤늦게나마 문체부,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등 관련기관들이 전담팀을 꾸려 가혹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 등 가해자들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故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신체적·정신적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선수들이 당시 상황을 직접 증언하기 위해 큰 결심과 용기로 함께 이 자리에 서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는 함께 해주시지 못했지만 진술을 통해 도와주신 많은 선수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떠한 불이익으로부터 선수 여러분들을 반드시 지켜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자, 체육인의 선배로서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故최숙현 선수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동료 선수, 그리고 고통을 받으신 체육인 여러분께 꼭 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지난 26일(금) 고인이 되신 트라이애슬론 故 최숙현 선수의 한을 풀어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승우 기자  mount7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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