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T·산업 기업과 CEO,스타트업
메탈(Met R&D), 기업부설연구소 설립만큼 사후관리도 중요해!!2020년 1월 1일부터는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사후관리 기준이 더욱 강화
서호현 기자 | 승인 2020.07.22 13:58

 최근까지도 아이디어를 나누고 창의력을 북돋우는 데 개방형(open) 사무실이 필수라고 여겨졌다. 가장 유명했던 사례로는 페이스북의 사무공간을 들 수 있는데, 페이스북은 약 3,300제곱 미터가 넘는 단일 공간에서 3,00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한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개방형 사무실에서 우연적 창의성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방형 사무실이 창의력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개방형 사무실은 오히려 집중력을 방해해 창의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지만, 창의성과 시큐리티(security) 확보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고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기업부설연구소는 설립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가의 영역이고 대부분의 관계자들 역시 사후관리가 특히 쉽지 않다는 통념을 가지고 있는데, 다양한 기업들을 방문하고 연구소 실사 경험을 통해 얻은 하나의 결론은 ‘혼자 하지 말라’였다.

연구소는 설립과 사후관리가 어렵지 않고 다른 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지속적이고 큰 편이다. 다만 설립보다는 사후관리에 대한 기준이 최근 다소 강화되는 추세여서 이와 관련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TART-UP 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시작을 뜻하고, 흔히들 얘기하는 ‘창업기업’을 일컫는 용어이다. 또한 시동을 건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연구소를 설립한 기업이라면, 창업기업이든 아니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성능 좋은 엔진을 기업이라는 자동차에 장착했다고도 비유할 수 있겠다.

시동을 거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시동이 꺼지지 않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더욱 중요할 것이다.

2020년 1월 1일부터는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사후관리 기준이 더욱 강화되어 연구소 설립보다 유지가 어렵고 힘들어졌다는 것이 실제 대부분의 연구소 종사자나 관련된 이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연구개발비 세액공제를 적용받는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 전담 부서) 보유기업은 연구활동 입증자료(연구개발계획서, 연구개발 보고서 및 연구노트)를 지속적으로 작성하고 5년간 보관하여야 한다. 최근 연구소 보유기업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국세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 역시 사후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면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R&D가 가능한 기술기업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을 하나 꼽으라면 주저 없이 기업부설 연구소를 추천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단순히 세액공제(연구인력 인건비의 25% 공제, 부동산 취득세 60%/재산세 50% 공제 (연구개발 전담 부서 제외))를 목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이렇게 설립된 연구소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게 2년 동안 다양한 기업들의 연구소 현지 확인을 통해 얻은 결론이다.

반면에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연구소를 설립하는 기업들은 오랫동안 유지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혜택들을 누리고 이를 토대로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R&D와 같이 정부가 출연금 70~85%를 무상 지원하는 경우에는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화를 측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연구소와 특허, 벤처 등의 3가지를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으로 생각하고,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를 택하라고 하면 역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에 따른 지원 제도도 풍성하고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잘 모르는 활용 범위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창업 벤처기업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자금과 역량이 부족하기에 초기 목표를 R&D에 두고 이를 위한 디딤돌로 연구소를 잘 활용해 나간다면 유사업종 혹은 경쟁기업에 비해 보다 빠르고 쉽게 성장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

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정치, 경제-사회부를 담당하는 서호현 부장입니다.

서호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엔케이디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6-88-00193  |  대표전화 : (02)543-2949  |  팩스 : (02)6455-2078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길 24 서초 카라얀타워빌딩 6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3922  |  창간일 : 2009. 7.24   |  기사 발행일 : 2009.7.24  |  등록일 : 2015.10.5
발행인 : 심지현  |  편집인 : 권병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권병우(제호 : 이머니뉴스)
보도자료 : bodo@emoneynews.co.kr  |  제휴·업무관련 : nkdmedia@daum.net
Copyright © 2009 이머니뉴스 | (주)엔케이디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이머니뉴스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