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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1 평창평화포럼, 평화 모멘텀 쏘아올리다홀로그램 연설 등 ICT기술 활용해 온라인 포럼의 새 지평 열어
김희연 기자 | 승인 2021.02.08 11:14
개회식

세계 평화를 논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지난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 한반도에서 시작하는 세계 평화로의 모멘텀을 만드는 논의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례 없는 팬데믹을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자는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으로 참여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평화포럼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지금껏 유지, 계승해 온 것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해 3주년을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루겠다는 IOC의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라며, ”평창평화포럼은 그 자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영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연사로 참석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홀로그램을 활용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한국에는 자본과 기술이 있다”며, “38선이 열리게 된다면 10~20년 이내에 한반도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8선이 열린다면 한반도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모두가 가 보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천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해 한반도의 역할과 지정학적 가치를 확대시킬 수 있는 가능성 및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 등을 설파했다.

개막식 특별연사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싱가포르 스튜디오와 연결해 실시간 홀로그램 방식으로 화려한 ICT기술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짐 로저스 회장의 연설이 진행된 개회식 및 특별연설 약 1시간 반동안 평창평화포럼 홈페이지를 방문한 참가인원은 6,500여명이었으며, 이날 하루만 42,000건 이상의 조회가 이뤄져, 평화뉴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의 ‘바이오 기술, 세계 평화의 희망이 되다’라는 특별연설이 큰 관심을 모았다.

서정진 회장은 특별연설에서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가 만든 세계의 불안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 회장은 “지금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코로나”라고 지적하고, “희생과 헌신이 없는 평화는 없다”는 관점을 전하며, “코로나의 온전한 종식을 위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가겠다. 누가 이기는지 싸워보겠다”며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하고 평화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평창평화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ICT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여 온라인 포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럼 전체 세션을 실시간 중계했으며 온라인 참가자를 위한 전용 웹페이지와 모바일앱을 구축해 온라인 참가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연사들이 직접 참가하는 대신 평창평화포럼의 각 세션의 시간에 맞춰 홀로그램 연설 및 자국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로 참여하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번 2021 평창평화포럼은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많은 세션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고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참가도 늘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해 223명의 연사와 함께 34개의 세션을 운영하며, 전세계 평화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 포럼의 특별의제였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개막 첫 날 스포츠세션에서 다뤄졌다. 유승민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 전략에 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창평화정신을 이어서 한반도 평화협정의 마중물이 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공동개최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021 평창평화포럼은 정규 포럼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특별 공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포럼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채널에서는 DMZ의 평화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스팟을 만나 볼 수 있는 DMZ 랜선투어를 볼 수 있다.

미래 평화세대인 청소년이 참여한 ‘평화인재양성프로젝트 2기’ 발대식과 ‘평창유스피스챌린지(YPC) 2021'이 열리며 청소년들의 평화적 상상력을 키웠다. ‘평창유스피스챌린지(YPC) 2021'의 우수작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1 평창평화포럼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http://ppf.or.kr)에서 볼 수 있다.

김희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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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강원도 지역-사회부를 담당하는 김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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