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대표 최영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하는 도시가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실증사업에 2020년에 이어 2021년도에도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AMI실증사업은 도시가스 검침환경개선과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검침원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스마트 계량기 보급 사업으로, 스마트 가스계량기는 검침원이 집집마다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검침이 가능하며, 도시가스사에서 가스누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계량시스템이다.

엔텔스는 해당 실증사업에서 스마트 계량기로부터 무선 검침 및 안전관련 정보 등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가스AMI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은 스마트 가스미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공통플랫폼으로써 이동통신사의 IoT플랫폼과 연동하여 가스미터기를 관리할 수 있으며 KSMF(Korea Smart Metering Forum)의 차세대 가스미터 표준 규격을 지원한다. 또한 보안을 위해KMS(Key Management System)와 연계하여 미터기 인증 및 데이터 암복호화 기능을 제공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운영관리시스템에 전달하기 위한 서비스API를 제공한다. 

엔텔스 관계자는 엔텔스의 IoT플랫폼은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oneM2M국제 표준 플랫폼으로써 미터기가 연결된 이동통신사 플랫폼과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되어 용량증가에 따른 확장이 용이 하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가스AMI플랫폼을 통해 검침 데이터, 위치 데이터 등을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여러 통신사 미터기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업은 당초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 4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실증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지자체 호응도가 높아 5곳으로 늘려 진행할 계획이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로 인해 방문 검침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으로 검침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침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가스누출에 대한 안정성 향상이 기대되면서 지차체의 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엔텔스도 추가 증설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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