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이사 김종현)이 19일과 20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96.35: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403,08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437,882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4조 5000억 원으로 집계돼 모든 공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쿠콘은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코스닥 시장 역대 2위 경쟁률 1,594.61: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3,1000원~40,000원)를 초과한 45,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모든 참여 기관들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정 공모 가격인 45,000원 이상을 제시한 건수도 90% 이상 집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달 22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쿠콘 김종현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청약에서도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쿠콘은 ‘글로벌 No.1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 중이다. 2011년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해외 데이터 수집 연결을 시작했으며, 일본 ERP 시장 선도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후 캄보디아 글로벌 정보센터를 설립해 동남아 지역을 공략하고, 아시아 시장 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쿠콘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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