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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신개념 분자진단 자동화 검사 시스템 ‘AIOS’ 공개美 애틀랜타서 개최되는 국제임상화학회(AACC, 26~30일)에서 최초로 공개
조수영 기자 | 승인 2021.09.27 10:32

씨젠이 오는 26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임상화학회 「AACC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에서 신개념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이하 AIOS, 국문명: 에이오스)’를 선보였다.

올해로 73회를 맞이한 AACC Annual Meeting은 세계 각국의 체외진단 전문가와, 700여개 체외 진단기기 업체들이 참가하는 진단 분야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다. 씨젠은 지난 2007년부터 글로벌 체외진단 기기 업체들과 함께 참여해 왔다.

씨젠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AIOS'는 핵산 추출부터 PCR 검사 및 결과 분석 등에 이르는 분자진단 검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신개념 분자진단 장비 솔루션이다. 분자진단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인 씨젠이 처음 선보이는 분자진단 시스템인 AIOS는 △기존 분자진단 장비와 달리 ‘조합형’으로 설계되고, △씨젠의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진단시약 기술을 활용해 ‘신드로믹(Syndromic) 기반’의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AIOS'의 가장 큰 특징은 '조합형'이라는 점이다. 다른 모든 글로벌 기업들의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장비 개발 시 핵산 추출부터 PCR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장비를 통해 진행되도록 설계된 ‘일체형’이다. 이에 비해 씨젠의 'AIOS'는 핵산추출 기기, PCR 기기 등 기존 분자진단 기기들을 거의 변경하지 않고 씨젠의 독자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조합 방식으로 연결한 조합형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병원 등 사용처에서는 이미 보유중인 분자진단 기기를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도 있고, ‘AIOS’ 시스템 전체를 새로 구비할 수도 있다. 또한 유지나 보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사후관리도 쉽고, 핵산 추출이나, PCR 등 필요한 기능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AIOS’의 또 다른 특징은 유일하게 ‘신드로믹(syndromic) 기반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신드로믹’ 검사는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그 원인을 한 번에 찾아내는 검사를 말한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의 진단 시약에 비해 씨젠의 진단 시약은 독보적인 ‘하이 멀티플렉스’ 기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드로믹’ 검사가 가능하고, 질병의 원인을 찾는 데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다. 뿐만 아니라 AIOS에는 현재 씨젠이 보유∙개발 중인 각종 호흡기 질환, HPV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시약을 적용할 수 있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증상의 원인을 찾아내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AIOS'는 ‘일체형’에 비해 작고, 가벼워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 병원뿐 아니라 중소형 병원에도 도입이 가능하다. 이제까지 중소형 병원은 분자진단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분자진단의 효용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분자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형 병원들이 분자진단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여 대형 병원뿐 아니라 잠재 시장(sleeping Market)이었던 중소형 병원까지 포함한 새로운 대규모 시장이 열릴 것으로 씨젠은 기대하고 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AIOS'는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하나로 집대성해 개발한 신드로믹 기반의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으로서 ‘분자진단의 일상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씨젠은 세계적인 진단시약 기술력과 장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드로믹’ 기반의 분자진단 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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