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는 오래간만에 상암2지구,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등 알짜 물량들이 청약에 돌입함에 따라 휴가철임에도 발 빠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광교신도시에서는 A-1블록에 위치한 광교로제비앙이 청약을 시작한다. 1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중소형 물량으로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의 청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광교의 경우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중 절반인 5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온 지역이다. 서울 상암지구와 은평뉴타운에서도 모처럼 민영아파트의 청약이 실시된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8월 첫째주는 전국 3곳 총 311가구가 청약을 실시한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 1곳, 당첨자 계약 3곳이 진행된다.


<청약>

2일 SH공사는 서울 은평뉴타운 3지구 1블록에 총 142가구 중 민영은 111가구 국민임대 3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운데다 버스정류장이 맞닿아 있어 다른 지구에 비해 교통환경이 좋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50만원 선으로 입주는 2010년 12월이다.

같은날 SH공사는 상암2지구 상암월드컵파크 12단지를 분양한다. 총 214가구 중 공급면적151㎡초과분 24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월드컵점), 이마트(수색점), CGV상암 등이 위치해 있다. 일반공급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1400선으로 올 7월 입주한 상암지구 10단지 150.92㎡이 1880만원선임을 감안하면 기대차익이 큰 편이다.

3일 대광이엔씨는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위치한 대광로제비앙의 청약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북수원~상현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도 쉬운 편이다. 국도 43호선을 이용하면 용인 수지와 분당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3.3㎡당 평균 1350만원대로 계약금은 10%이다. 수원시에 속한 광교신도시 중소형 물량으로 전매제한기간은 비교적 긴 5년이다.

<당첨자 발표 및 계약>

2일 강일2지구 3단지(국민임대)와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주인을 맞이하며, 4일에는 남원 경보 e그린아파트가 계약에 돌입한다. 그밖에 6일 광교 A25,30블록 국민임대 1492가구의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김정운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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