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인생수업)

아이돌 계의 대표 브레인, AB6IX 대휘와 우주소녀 루다가 Z세대를 분석하는 정재승 교수의 남다른 통찰력에 빠져들었다.
 
24일(어제)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인간의 뇌를 탐구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뇌 사용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천체를 탐구하는 물리학자에서 뇌과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다양한 경험과 연구를 통해 깨달은 인생의 통찰까지 가감 없이 소개한 정재승 교수. 이에 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대휘와 루다는 “뇌를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가고 싶다”라며 수업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20대는 자유롭게 삶을 형성하는 시기인 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큼 아는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움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부족한지 아는 능력인 ‘메타인지’를 키우는 것이 필수. 정재승 교수는 또한 “이 사회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창의적 뇌 훈련법’을 소개했다. 전혀 다른 내용을 한 이야기처럼 엮는 미션을 받은 학생들. 각자의 창의력을 뽐내는 가운데, 김민경은 소설 ‘어린 왕자’의 구절을 반전드라마처럼 엮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변하는 세상, 불확실한 미래를 앞에 두고 끊임없이 결정하며 살아야하는 청년 세대. 정재승 교수는 이들에게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며, 실패도 빠르게 해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시기에 느끼는 ‘후회’와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후회는 인간만이 가진 고등한 능력, 불안은 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31일(일)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와 함께 ‘똑똑한 경제 시민이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여섯 번째 수업을 이어 간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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