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동국대학교 의료기기산업특성화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주관하는 「2022 국회 산·학·정 의료기기 심포지엄_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정책」이 6월 21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엔데믹이라는 변화와 전환의 시기를 맞아, 정부ᐧ학계ᐧ산업계가 의료기기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 수립을 목표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의료기기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1년 바이오헬스 제품 해외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바이오헬스산업 선도국가 6위를 기록하는 등 K바이오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미국, 독일 등 전통적인 의료기기 강국에 비해서 인지도가 약하고 시장 점유율도 낮은 상황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바이오산업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는 가장 중차대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산ᐧ학ᐧ정 심포지엄에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성민 동국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와 김수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제안TF차장이 각각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여 ‘국내외 의료기기산업 발전 동향’과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산업 정책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아람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팀장과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장이 정부의 의료기기 산업 정책에 대해 발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정숙 의원은 “팬데믹의 끝이 임박했지만, 세계 경제와 사회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 의료기기산업을 비롯해 우리 정책 전반에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서 의원은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K-바이오의 중흥을 국정의 중심과제로 설정하고, 바이오헬스 한류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만큼, 의료기기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입법적 노력을 다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승우 기자  mount7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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