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MBN이 장르의 벽을 넘어 다채로운 음악 예능을 선보인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미스터리 듀엣’과 ‘아바타 싱어’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우리들의 트로트’, ‘우리들의 남진’ 등 ‘우리들’ 시리즈가 방송되고, 연말에는 트로트 슈퍼히어로를 찾는 ‘불타는 트롯맨’이 시청자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월, 수, 금요일 등 일주일의 사흘을 음악과 감동으로 물들이며 MBN이 새로운 ‘음악 명가’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벽을 사이에 두고 두 싱어가 노래를 불러 감동을 전하는 ‘미스터리 듀엣’은 장르 초월, 성별 무관, 세대 불문 무대로 매주 월요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디션 예능의 긴장감을 배제하고,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것. 벽이 올라가기 전의 호기심은 벽이 올라감과 동시에 감동과 희열로 변하고, 무대 위에는 경쟁 없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첫 회에 등장한 가수 김호중은 그의 노래 인생에 큰 도움을 준 성악가 이응광과 감동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바람의 노래’ 공식 영상 조회수는 무려 100만 뷰를 기록했다.

매주 금요일에 방송중인 ‘아바타싱어’는 아바타에 로그인한 초특급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 같은 아바타싱어 10팀(쌍둥이 보컬 란&로기, 김순수, 메모리, 이안 등)의 모습을 공개, 실제 뮤지션들은 아바타에 로그인해 자신들의 매력을 뽐내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아바타들이 MC인 장성규, 스타 팔로워(백지영, 박미선, 최원영, 황제성, 황치열, 김호영, 립제이, 딘딘, 조나단)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진귀한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엔 ‘우리들의 트로트’에 이어 ‘우리들의 남진’, ‘우리들의 쇼10’이 연이어 방송된다. 우선 7일, 14일에 방송되는 ‘우리들의 트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2인의 트로트 가수가 총출동하는 ‘세대 대통합 초대형 빅쇼’이다. 붐, 장민호, 정동원이 진행을 맡고, 설운도, 김용임, 진성, 조항조, 강진, 나태주, 윤수현, 김희재, 조정민, 강혜연, 김유하 등 관록의 선배부터 패기로 가득 찬 후배까지 총 22인이 출연한다. 서바이벌 음악 예능인만큼 22인은 남녀로 팀을 나눠 1:1로 노래 대결을 펼치고 점수로 승자를 가려낸다.

이어 21일에 방송되는 ‘우리들의 남진’은 가수 남진과 후배들이 함께 꾸미는 버라이어티쇼다. 시대별 트로트 명곡을 되짚어보며, 신구 세대 오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우리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우리들의 쇼10’은 청춘스타 10명이 펼치는 라이브 음악쇼이다.

이어 올 연말에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을 방송한다. ‘우리들’ 시리즈와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을 기획한 서혜진 PD와 황인영 PD가 연출한다.

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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