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60.13p(+30.57p/+1.77%)
코스닥 지수 466.09p(+ 4.57p/+0.99%)

코스피 지수가 7일만에 반등하며 1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국의 경제악화를 막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발 훈풍과 함께 국내에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키로 결정하는 등 주말에
발표한 부동산 대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지수가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60원 내린 1192.0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1,855억원 순매도/외국인 342순매수/
기관 1,326억원 순매수/프로그램 121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30.57포인트 오른 1760.1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195만주와
3조87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
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전기가스,건설,통신,금
융업 등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기대감으로 GS건설과 대림
산업아 5% 이상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와 KB금융,우리금융이 3~4% 오르는 등 은행
주도 상승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부제철이
2~3% 오르는 등 철강주도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LG화학,삼성생명,현대모
비스,한국전력,LG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소폭 하
락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5% 오르는 등 최근 마
일리지 이슈와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
였던 항공주가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대우증권,삼성증
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 등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습
니다.

종목별로는 STX가 캐나다 가스광구 인수 소식으로
8.5% 올랐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중인 대한전선
이 8.3% 올라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엔지
니어링은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 플랜트 공사 수주
소식으로 4.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한편
쌍용양회우선주와 대한펄프우선주,노루홀딩스우선주
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우선주에 상한가 종목
이 속출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61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88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57포인트 오른 466.09포인트를 기록
하며 7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137억원 가량 순
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
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
반도체,IT부품,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유통업 등
이 상승했고, 섬유의류,제약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동서,태웅,네오위즈게임즈,SK컴즈 등이 상승했고, 셀트
리온과 SK브로드밴드,OCI머티리얼즈,메가스터디,다음
등이 하락했습니다.

엘오티베큠과 포휴먼이 8~9% 오르는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주가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
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제너시스템즈가 제 4 이동통신사업에 참여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휴대폰
부품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KOTRA ‘월드챔프 프로젝
트’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10.2% 상승했습니
다. 엔스퍼트는 KT와 함께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
블릿 PC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한다는 소식으로 11.3%
올랐고, 인스프리트가 KT의 와이브로 투자에 따른 수혜
와 자회사인 엔스퍼트의 태블릿 PC 출시 소식이 더해
지면서 4.4%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6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76개를 기록했
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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