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우양(103840)이 북미 수출 본격화로 외형 및 이익 성장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별도의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양은 1992년 설립된 즉석조리식품 제조업체다. 2022년 기준 사업 부문 별 매출액 비중은 HMR 37%, 음료베이스 18%, 퓨레 10%, 기타(냉동 과일 등) 20% 등이다. HMR에는 핫도그, 간편죽, 냉동면 등 제품이 있으며, 즉석 조리 핫도그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 수준으로 1위 사업자다. 주요 고객은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이고, 지역 별 매출 비중은 내수 94%, 수출 6%(미국, 중국, 일본 등) 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조은애 연구원은 "2분기부터 미국으로의 신규 수출이 발생하고, 서천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2023년 매출은 1,800억원(+10% yoy), 영업이익률 5%(+5%p yoy)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틱톡, 구글트렌드 등으로 파악한 핫도그의 인기는 성장의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지며, 동사의 핫도그 수출은 올해를 기점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매 분기 수출 성과를 숫자로 확인하면서 동사의 기업가치 레벨업 가능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수영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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