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92.42p(+12.40p/+0.70%)
코스닥 지수 482.82p(+ 4.52p/+0.95%)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79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이번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1800선 회복을 앞두고 펀드환매 물량
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며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강화된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90원 내린 1171.2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
했습니다.
(개인 1,567억원 순매도/외국인 3,356순매수/
기관 1,484억원 순매도/프로그램 1,411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2.40포인트 오른 1792.4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284만주와 5조
3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
복,의약품, 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운수
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화학,
비금속광물,유통,전기가스,건설,통신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기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우려 둔화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작용,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5% 올라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고, 기아자동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4.6%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여타 자동차주도 강세
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는 10일 코스피 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2.7%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KB금융,
LG전자가 오름세를 보였던 반면 LG와 SK텔레콤이 하락
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역대 최고의 호황기와 주가
재상승 국면이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4% 올
랐습니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삼성증권,현대증권,우리
투자증권이 1~5% 오르는 등 증권주가 1800선 회복 기
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LIG손해보험과 대한생명,
동부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이 2~4% 오르는 등 보험
주가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신성FA가 태양광 모듈 핵심장비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성홀딩스와
신성ENG 등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패혈
증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삼진제약은 수퍼박테리아
발생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
습니다. 한화는 검찰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조사
착수 소식으로 3.2%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1종목을 포함해 43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48개
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52포인트 오른 482.82포인트를 기록
하며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개인이 321억원 가량 순매
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정보기기,반도체,IT부품,화학,제약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인터넷,일반전기
전자,운송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서울반도체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8%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태웅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브로
드밴드와 동서,다음,네오위즈게임즈,SK컴즈 등이 하락했
습니다.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안 감염 환자 9명 사망 소식으로 신약
개발업체인 크리스탈과 큐로컴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루와 중앙백신이 각각 11.8%와 4.9% 오르는 등 관련주
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의 내년 바이오 헬스
투자확대 계획으로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 등 헬스케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인터플렉스가 태블릿PC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2.0% 올랐고, 에스에프에이는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2%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55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347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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