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87.74p(- 4.68p/-0.26%)
코스닥 지수 480.20p(- 2.62p/-0.54%)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하며 1790선 아래로 밀려났
습니다.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번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전고점 부담과 함께 투신을 중심으로
연일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60원 오른 1176.80원으로 마감해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37억원 순매도/외국인 2,277순매수/
기관 1,384억원 순매도/프로그램 947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4.68포인트 내린 1787.7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024만주와
4조72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기계,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
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업이 상승했습
니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문제로 허베이 지역 철강업체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철강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며 포스코가 4.4% 올랐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현대하이스코가 2~5% 오르는 등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0%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CEO리스크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신
한지주는 나흘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반면 현대자
동차와 삼성생명,LG화학,현대중공업,KB금융,한국전력,
LG전자가 하락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바닥 탈출이
아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 탓에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구리가격이 반등했다는 소식으로 대창과 이구산업이
7~9% 오르는 등 원자재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일진다이아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하면
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전KPS는 발전정비 시장의 점유
율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감으로 3.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교육업체
대교는 온라인서점 인수 소식으로 1.2%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0종목을 포함해 32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56개
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62포인트 내린 480.20포인트를 기록
하며 닷새만에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199억원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
비스,인터넷,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
섬유의류,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업 등이 하락했고, 소프
트웨어,컴퓨터서비스,화학,금융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메가스터디,동서,다음,네오위즈게임즈,태웅,
SK컴즈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ICT와 OCI머티리얼즈,포
스코캠텍이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기대감으로 세명전기와
삼현철강 등 철도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수퍼박테리아 수혜주가 사실상 없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
데 파루와 중앙백신 등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아비코전자가 스마트TV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외신약은 자회사가 간암
백신 임상2상 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으로 3.1% 올랐습
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35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40개를 기록했
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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