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대표 정철)은 2024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여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총 4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16일(수) 공시했다.

주요 발행조건은 표면이자 0%, 만기이자 2%, 행사가격 2,717원, 5년 만기이며, 시가변동시에도 가격조정이 없으며,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사채권으로 대용 납입되는 비분리형이다.

구체적인 자금의 용도는 자사의 클라우드 제품인 NCC(Namu Cloud Center)와 칵테일 클라우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I, 빅데이터 등 시너지 있는 기술들을 추가로 확보하여 클라우드 통합운영 및 관리 플랫폼 SPERO로 육성하여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정부 IT시스템의 70%를 2030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으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자사의 칵테일 클라우드가 국내외 인증과 디지털서비스몰 조달에 등록한 최초의 PaaS로서,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공공시장에서도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IT 투자가 확대되어 이를 효율화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행조건 중 주가 하락시에도 행사가격에 대한 조정 즉 리픽싱이 없는 조건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우량기업에게만 적용되는 조건으로 주가등락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나무기술㈜ 소개

나무기술()은 2001년 11월 11일 창립하여 가상화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해온 회사로 많은 구축 실적과 특허를 보유한 클라우드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나무기술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가상화 솔루션 ‘NCC(Namu Cloud Center)’를 포함해 시트릭스(Citrix), 델 EMC(Dell EMC), 5G NFV, SPERO, CCO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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