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9월 22일(금) 양자 기술 선도기업인 IDQ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자컴퓨팅, 양자 암호통신, 양자센싱 등 양자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및 공동 세미나, 워크숍 개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 기술 진입장벽이 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IDQ(ID Quantique) 기업 소개: 양자센싱, 양자 암호화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다. SKT가 2018년 약 70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현재는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운영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MOU 협약 체결과 함께 “From Bell non-locality to quantum communication and back to Network non-locality”를 주제로 IDQ 창업자인 Nicolas Gisin 교수의 특강과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서울대에서 양자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여 특강과 함께 연구자 간담회를 진행하여 양자 분야의 향후 연구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Nicolas Gisin 교수는 스위스 물리학자이자 제네바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양자역학, 양자 정보 및 통신의 기초에 대해 연구하며 표준 통신 광섬유를 통한 실험적 양자 암호학 및 장거리 양자 통신 분야에 기여하였다. 양자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인 ID Quantique(IDQ)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현재 스위스내 양자관련 산학연합 협의체인 Swiss Quantum Commission(SQC) 의장을 맡고 있다.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MOU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대는 이를 기반으로 5년 안에 최소 3개 분야 글로벌 TOP 5 진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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