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27.35p(+15.50p/+0.86%)
코스닥 지수 483.25p(+ 2.63p/+0.55%)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
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 최저 수준 기록과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세, 그리고 예상보다 부진한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등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코스
피 지수가 장중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 4천억원 가까이 유입, 그리고 투신권이 11일만
에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182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00원 내린 1160.50원으로 마감
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4,274억원 순매도/외국인 2,640억원 순매수/
기관 1,577억원 순매수/프로그램 3,961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50포인트 오른 1827.35포인트를 기록했
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0548만주와 6조34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
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전기가스,건설,운수창
고,통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업과 유통,은행업 등
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1%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올 3분기 실적 우려감
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
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7% 오르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
된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한국
전력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LG가 하락했습니다. LG디스플
레이는 오너 일가의 LG전자 CEO 취임으로 LG디스플레이가 부
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보합권에 머물렀
습니다.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LG생명과학이 2~5% 오르는 등 의약품주
는 신약개발 모멘텀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
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자 대신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호실적 기대감으로 3.1%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CJ가 지상파 재전송 리스크가 이미
반영과 낙폭과대 인식으로 5.3%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습니다.
CJ CGV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4.3%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고,
삼성SDI는 북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에 진출한 데
따른 기대감으로 2.8%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6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63포인트 오른 483.25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
인이 6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
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
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화학,비금속,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정보기기,의료
정밀기기,건설,유통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동서,다음,SK컴즈,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동서,태웅,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하락했습니다.

강화에서 5개월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중앙백신
과 파루가 5% 이상 오르는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
니다. 반면 여행주의 비상경영 종료로 비용증가 요인이 부각
되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탓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5~6% 하락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단조부품 생산업체 포메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아몰레드(AMOLED) 수혜주인 덕산하이메탈이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6.9% 상승했습니다.
철도차량용 전원장치 개발에 성공한 다원시스는 철도 육
성정책의 핵심 수혜주라는 분석으로 4.8%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7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4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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