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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중앙아시아에 제약보국의 꿈을 심다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약산업단지 조성 1단계 관리단 사업 계약 체결
심지현 기자 | 승인 2024.01.15 10:07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청에서 발주한 ‘타슈켄트 제약산업단지 조성 1단계 관리단 사업’에 선정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을 위해 연세대는 국내외 관련 분야 경험을 보유한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문엔지니어링(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QBS(Quality Based Selection) 방식으로 진행된 컨설팅 서비스 입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의 총괄 책임자는 연세대 생명공학과 한균희 교수이며, 강혜영 약학대학장 등 약학대학 교수 6명이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한균희 교수는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청을 방문해 아지조프 압둘라 압디살라모피치(Azizov Adulla Abdisalamovich) 청장과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타슈켄트 제약산업단지 조성 1단계 관리단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타슈켄트 주 보스탄릭 지역에 제약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약학대학(Pharmaceutical Technical University, PhTU) 설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핵심 인재 양성이 목표이며, 우즈베키스탄 국가 차원의 혁신적인 과학 및 생산제약 클러스터를 창설해 우즈베키스탄의 제약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체결한 주 사업 범위는 ▲국립약학대학 건축 ▲기자재 공급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구축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이다. 총 사업비는 9,86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8,370만 달러는 대한민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금이다. 연세대는 관리단 사업비 96억 원 중 약 30%에 해당하는 약 28억 5천만 원을 지급받는다.

향후 연세대 자문단은 ▲학부과정 및 대학원 석사과정 교육과정 수립 ▲대학운영체계 수립 등 교육 컨설팅 ▲교수 역량 강화 교육 ▲교육 및 연구용 장비 선정 및 입찰 등 그동안 제약산업 인재를 양성한 경험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적인 교육과정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실시기관을 지원해 32개월간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한-우즈베키스탄 과학기술 외교 및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한균희 교수는 “성공적인 1차 사업 수행으로 제약보국(製藥報國)의 사명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약학대에 전파돼 국가적으로 시급한 제약산업의 역량개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향상된 약학 및 제약적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2011년 인천 송도지역의 국제캠퍼스에 약학대학을 설립해 송도 제약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제약산업에 기여하는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설립된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연세대의 인적, 지적 자원을 활용해 지구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글로벌사회공헌원 산하 국제의학교육개발사업단은 KOICA에서 2022년부터 5년간 총 500만 불 지원을 받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의 의학 및 간호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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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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