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 대호특수강(대표 강근욱, 021040) 2023년도 실적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호특수강의 2023년도 기준 매출액은 약 3,041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0.9%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13.4% 증가했다.

2023년도 실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양산공장 생산 중단 등에 따른 매출원가 하락과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호특수강은 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기계,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선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생산 효율화를 목표로 기존 3공장 체제에서 양산 공장을 폐쇄하고 충주, 포항 공장 중심의 2공장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공장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호특수강은 글로벌 철강 기업 POSCO와 합작 법인 POSCO 멕시코 선재 가공 센터(POSCO-MVWPC)를 설립하고 2016년부터 본격 생산을 진행 중에 있다. 회사는 POSCO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대호특수강 강근욱 대표는 “대호특수강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 선도를 통해 35년 역사를 지속해 온 기업”이라며 "올해는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수익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호특수강 강근욱 대표는 2023년 녹색경영 ESG 경영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배광호 기자  khbae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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