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57.32p(-18.10p/-0.97%)
코스닥 지수 514.59p(- 1.60p/-0.31%)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5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씨티그룹 등 기업실적 호전과 예상외로 감소세
를 나타낸 지난달 산업생산으로 연준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투신 등 기관의 차익매물이
증가한 탓에 하락반전 했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20원 오른 1130.5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개인 3,010억원 순매수/외국인 1,311억원 순매수/
기관 2,614억원 순매도/프로그램 3,027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18.10포인트 내린 1857.3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944만주와
5조53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
유통,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
했고, 섬유의복,운수창고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애플의 4분기 실적호조 소식
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
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LG전자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LG화학도 약세를 면치 못했
습니다.

반면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후 청사진을 발표한 가운
데 M&A 이슈가 재부각 되면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전기술이 터키 원전 사업 진행이 가시화 기대감
으로 1.6%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삼익악기가 중국
악기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
어 5.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리바트는 현대백
화점 그룹 계열사들의 주식 매입 소식으로 6.0%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전북은행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로 2.2%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삼양옵틱스는 중국 정부의 그린카 지원 소식으로 4.3% 상승
했습니다.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남양유업은 7.8% 내려
나흘만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08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02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60포인트 내린 514.59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기관이 250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
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습
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
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출판매체업 등이 상승했고, 컴퓨
터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음식료담배,섬유의류,제약,비금속
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CJ오
쇼핑,OCI머티리얼즈,동서,메가스터디 등이 하락했고, SK브
로드밴드와 포스코ICT,다음이 상승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
즈는 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
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4.0% 올랐고, SK컴즈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경쟁력과 관련해 재평가가 필요하다
는 증권사 평가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태웅과
현진소재,용현BM 등 풍력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한국과 터키의 원전관련 협약체결이 G20 정상회의 때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 등
원자력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케이디씨가
11.3% 오른 현대아이티와 잘만테크가 5% 오르는 등
3D관련주는 G20 기간 중 3D TV 전시공간이 마련될 것
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중국 현지에서 광산개발을 추진 중인 3노드디
지탈이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할당량을 축소할 것이라
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플렉스는 사상최대
영업실적 발표 소식을 바탕으로 2.2% 올라 사흘 연속 상
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08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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