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14.73p(-53.12p/-2.70%)
코스닥 지수 524.05p(- 4.22p/-0.80%)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191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포르투칼의 국채 입찰 성공 소식과 고용지표
개선 소식으로 이틀간의 조정을 끝내고 반등했다는 소식에
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976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G20 정상회담과 옵션 만기 등 이벤트를 맞아 변동
성 우려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장중내내
보합권에 머물렀고, 장막판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
며 대량의 차익매물을 내놓은 탓에 급락세로 마감했습
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0원 내린 1107.90원
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개인 4,322억원 순매수/외국인 13,390억원 순매도/
기관 6,018억원 순매수/프로그램 9,314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53.12포인트 내린 1914.7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781만주와
9조32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
의복,화학,비금속광물,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전기가스,운수
창고,통신,증권업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LG화학
,신한지주,KB금융 등 장중 강세를 보였던 IT와 자동차,조선,
화학업 등을 비롯한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장막
판 급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습니다.

한미 FTA 타결이 늦춰졌다는 소식으로 평화산업과 인지컨
트롤스 등 자동차 부품주도 하락반전 했습니다. 반면 기아자
동차는 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1.5% 올라 이틀째 상승
했습니다.

LG화학우, 현대상선,한진해운 등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한국스탠더드지수에 신규 편입될 일부 종목들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추진했던 독일의 재무적 파트너사와의 컨소시엄 무산으로
다시 지분경쟁 가능성이 일어나며 7.9% 올라 강세를 나타
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테크윈이 군의 무기개발사업을 민간으로
넘길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사흘만에 반등했고,
현대하이스코가 호전된 실적에 힘입어 2.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28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88개를 기록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22포인트 내린 524.05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136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
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
텐츠,소프트웨어,정보기기,섬유의류,종이목재,화학,제약,기계
장비,건설,유통,운송업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통신장비,
반도체,비금속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동서,메가스터디,네오위즈게임즈,다음,태웅이 하
락했고, 에스에프에이는 신규시설 투자계획 취소 소식으로
7%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OCI머
티리얼즈,포스코켐텍이 하락했습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오는 17일 사업허가 신청서를 재접수한다는 소식으로 자티
전자와 스템싸이언스,디브이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 4 이동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터키
가 한국 외 다른 국가와 원자력발전소 설립 계약을 체결
할 수도 있다는 소식으로 모건코리아와 비에이치아이 등
원자력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강원비앤이가 한텍엔지니어링의 피인수설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LED 광원(BLU) 제조업체 이라
이콤이 태블릿 PC 시대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으로 가격제
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36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568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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