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99.13p(-14.68p/-0.77%)
코스닥 지수 503.04p( - 1.79p/-0.35%)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900선 아래로 밀려
났습니다.

뉴욕증시가 소매판매지표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
구제금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초
반 반등을 시도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며 189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에는 금리재료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좁혔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40원
내린 1129.50원으로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2,722억원 순매수/외국인 762억원 순매수/
기관 594억원 순매도/프로그램 3,319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14.68포인트 내린 1899.1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673만주와 6조91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의약품,비금
속광물,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운송장비,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
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화학,전기전자,
유통,통신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사흘 연속 상승했고, 현대
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그룹으로 결정된 가운데 현대자
동차가 2.5%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현대건설이
하한가로 밀려났고, 현대상선(하한가)과 현대엘리베이터,현대
증권이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LG화학,신한지주,삼성
생명,KB금융,한국전력이 하락했고,기아자동차와 SK에너지,롯데
쇼핑이 상승했습니다. 금리인상 재료가 소멸된 가운데 LIG손
해보험과 대한생명,메리츠화재,코리안리,동양생명이 4~7%
하락하는 등 보험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1~5% 오르는 등 일부 건설주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수준에서 결정되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이 칠레의 리튬광산 지분을 확보했다
는 소식으로 5.8%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녹십자홀딩스
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4.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 소식으로
2.6% 상승했고, 외환은행은 3.0% 내려 이틀째 하락했습
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기대감으로 4.2%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60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65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9포인트 내린 503.04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48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
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
정보기기,반도체,출판매체복제,금속,의료정밀기기업 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디지털컨텐츠,섬유의류,제약,비금속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 도래하면
서 세계 탑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바탕으로 5.1%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OCI머티리
얼즈와 메가스터디,네오위즈게임즈,포스코켐텍 등이 상승
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동서,다음,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정보기술이 롯데그룹이 인수 추진 소식
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BS콘텐츠허브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반영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오며 8.3% 상승
했습니다. 분자진단기기 전문업체 씨젠은 1:1 무상증자
소식으로 8.9%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32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613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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