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940선을 유지했습니다.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 정부 긴축악재를 극복하고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1,600억원 이상 매수하고 프로그램이 1,700억원 이상 사들였지만 개인이 3,500억원 넘게 매도하는 등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오름폭은 둔화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40원 내린 1125.2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개인 3,573억원 순매도/외국인 1,678억원 순매수/기관 23억원 순매수/프로그램 1,727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3.38포인트 오른 1944.3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79만주와 6조88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업,금융업,은행,증권업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기계,의약품,운송장비,전기가스,건설업,운수창고,통신업,보험업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 POSCO, KB금융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습니다.

효성그룹 회장이 검찰에 고발되었다는 소식에 효성은 8%넘게 급락했고 그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던 화학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비정규직 파업 우려에 현대차가 3%하락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역시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중국원양자원은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이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솔LCD 역시 부품에서 소재로 사업영역이 확대되었다는 기대감에 2.6%상승하는 등 나흘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삼성물산 모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삼성그룹주가 3세 경영 가능성이 부각되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3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6포인트 하락한 515.98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0억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T,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음식료 담배,섬유의류,종이목재,건설,유통 업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출판매체,화학,제약,비금속,금속,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포스코ICT, 동서, 다음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CJ오쇼핑, OCI머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하락했습니다. 차바이오앤이 줄기세포 임상시험 허가 소식에 3.1% 올랐고, 아모텍이 아이패드 출시 임박에 5.9% 오르는 등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가스터디는 어려운 수능 덕분에 사교육에 대한 수요 기대감으로 5.1%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원익이 자회사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 이익증가와 자회사간 인수합병(M&A), 추가상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10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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