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01.80p(-25.88p/-1.34%)
코스닥 지수 493.56p(-14.72p/-2.90%)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900선을 위협했
습니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의 최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이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
했습니다. 장초반 19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주말에 예정
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부각됐고, 개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장한때
1900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1.70원 오른 1159.5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3,987억원 순매도/외국인 544억원 순매수/
기관 100억원 순매수/프로그램 4,998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25.88포인트 내린 1901.80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 5268만주와 5조
72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
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
전자,의료정밀,전기전자업 등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LG화학,신한
지주,KB금융,삼성생명, 기아자동차,SK에너지 등 시가총
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기가 실적에 따른 우려감과 삼성전자의 LED 공급
선 다변화 소식으로 6.3% 하락한 가운데 LG이노텍이
4.0% 내려는 등 LED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하나금융이 인수합병(M&A) 이슈로 단기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과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외부자금 조달 계획
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점이 불확실성으로 부
각되며 4.1%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외환은행도 3.2%
내려 반등 하루만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가
발주한 40억달러 규모 컨테이너션의 유력한 수주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소식으로 2.3% 오르는 등 일부 조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미래산업이 충남 천안시 공장용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실시 소식으로 6.3% 올라 닷새째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해외시장 성장과 수익개선 기대감
으로 1.0%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113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730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4.72포인트 하락한 493.56포인트를 기록
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개인과 외국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이 145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통신
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
서비스,제약,비금속,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건설,유통,
운송업 등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포스코ICT,메가스터디,OCI머티리얼즈,동서,네오위즈게임
즈,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국방 예산을 증액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페코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이어
갔고, 빅텍이 11.6% 오르는 등 방산주가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종목별로는 강원비앤이가 웰크론 계열의 한텍엔지니어링
으로 피인수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터파크는 내년에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5%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12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847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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