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04.63p( + 9.09p/+0.48%)
코스닥 지수 498.39p(+ 4.06p/+0.82%)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
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1917p 까지 올라섰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전환과 장중 이번 주말 추가긴축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 중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등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변수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
용한 탓에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
보다 7.20원 오른 1159.7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825억원 순매도/외국인 931억원 순매도/
기관 1,690억원 순매수/프로그램 719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9.09포인트 오른 1904.63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252만주와 5조 950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
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건설,
운수창고,통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전
기가스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LG화학,
신한지주,삼성생명,기아자동차 등이 상승했고, 반도체 D램
가격 급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가 내년 3분
기까지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5.2% 하락했
고, 삼성전자가 나흘째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이 아시아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 전
망으로 3.1% 오른 가운데 SK에너지가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했다는 분석으로 3.4% 상승하는 등 정유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그룹이 외환은행과 현대그룹이 지분 매
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어제
급락했던 현대상선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락 하
루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건설도 3.7%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효성이 광학,산업용 필름 시장 진출 소식으로
3.4%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대림산업은 해외와 석유화학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2.3% 상승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천연고무값 안정과 판가
인상 기대감으로 5.9%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51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51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06포인트 오른 498.3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
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16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
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
트웨어,통신장비,화학,제약,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건설업 등
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섬유의류, 종이목재,유통,운송업 등
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지주회사 전환 기
대감으로 1.0% 올랐고, 서울반도체,CJ오쇼핑,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다음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동서,네
오위즈게임즈,태웅이 하락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는 소식으로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가 1~2% 오르는 등 관련
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우경철강이 최대주주가 단독으로 50억원 유상
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10.8% 올랐고, 지앤알은 유상
증자 후 태양전지 모듈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11.8%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원시스템은
안경없이 3D로 볼 수 있는 PMP를 출시한다는 소식으로
7.1% 상승했고, 인스프리트는 KT와 사용자 인증,단말기
인증 등 기본 서비스를 포함해 음성과 함께 데이터 서비스
를 재판매 할 수 있는 별정재판사업자(MVNO) 계약을 체
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60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38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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