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29.32p( +24.69p/+1.30%)
코스닥 지수 502.48p(+ 4.09p/+0.82%)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30선에 바짝 다가섰습
니다.

뉴욕증시가 소비심리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럽발 재정 위기 확산 우려와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미국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회복 기대감이 일어났고, 투신
등 기관의 매수세 유입, 장후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
서며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30원 내린 1151.4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
습니다.
(개인 1,014억원 순매도/외국인 390억원 순매수/
기관 1,358억원 순매수/프로그램 192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24.69포인트 오른 1929.3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729만주와 4조
87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과 의약품,
철강금속,기계,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
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전기전
자,의료정밀,통신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가 3~4% 올랐고,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한국전력이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힘
입어 2.3% 올라 13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LG화학,신한지주,삼성생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
스반도체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S-oil이 최근 정유부문의 시황개선과 배당매력이 더해지며
7.9%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에너지와 GS가 4~7%
오르는 등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카타르
공공 사업청이 발주한 약 6133억원 공사 수주 소식으로
1.7% 상승한 가운데 대림산업과 GS건설이 5% 이상 오르
는 등 건설주가 내년 해외수주 기대감과 국내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국타이어가 최근 천연고무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6.6% 올랐고, 고려아연이 일본 스미토모사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은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4.6% 상승했
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는 분석과 함께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5.8% 올랐습
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6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62개를 기록했
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09포인트 오른 502.48포인트를 기록하
며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
만 개인이 25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500선을 회복했습니
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
기기,반도체, IT부품,섬유의류,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화
학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업과 비금속업이 하락했
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OCI머티리얼즈,동서,태웅,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메가스터디,다음,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습니다.

정부와 국내 원전업체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원전
수주 활동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보성파워텍
과 모건코리아가 4~5% 오르는 등 원전관련주가 모처
럼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효성오앤비가 중국이 수출관세 인상으로
비료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인텍이 내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재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으로 가격제한폭까
지 올랐습니다. HS홀딩스는 대명레저 피인수 소식을
바탕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세우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
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59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2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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