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50.26p( +20.94p/+1.09%)
코스닥 지수 505.94p(+ 3.46p/+0.69%)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950선을 회복했습
니다.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북한관련 지정학
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강하게 출회된 탓에 장중 상승폭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모처럼 강하게 유입
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
제보다 6.40원 내린 1149.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인 2,553억원 순매도/외국인 4,009억원 순매수/
기관 437억원 순매도/프로그램 2,498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20.94포인트 오른 1950.26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760만주와
5조78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
의료정밀,건설,운수창고,증권업 등이 상승했고,음식료품
과 유통,전기가스,통신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4.7%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고, 적자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
했던 하이닉스반도체가 1.7% 올라 사흘만에 반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신한지주,KB금융,기아자동차,SK에너지,
LG전자가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삼성
생명,한국전력이 하락했습니다.

GS건설과 대림산업,현대건설이 1~4% 오르는 등
건설주는 내년 해외수주 호조와 국내 주택시장 활
성화 등 내년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
운데 현대상선이 8.0% 오르는 등 현대그룹주에 매
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LG가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8% 올랐고, LG상사는 GS리테일 상장 기대감으
로 3.1% 상승했습니다. 삼성SDI는 이차전지 업체
로서 매력이 부각되며 3.9%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
고, 성지건설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으
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539개
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73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46포인트 오른 505.94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242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
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
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
화학,제약,의료정밀기기,운송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섬유의류,운송장비부
품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지주회사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2.7%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
밴드,포스코ICT,OCI머티리얼즈,메가스터디,에스에
프에이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CJ오쇼핑과 동서,
다음,네오위즈게임즈가 하락했습니다.

유비케어가 SK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6.1% 올랐고, 인성정보와 비트
컴퓨터 등 여타 헬스케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
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지엔코가 에이즈백신을 연구중인 계열사
스마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HS홀
딩스는 대명레저 피인수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SKC솔믹스는 삼성전자에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13.3%
올랐습니다. AD모터스는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10.5%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6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58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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