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57.26p( + 7.00p/+0.36%)
코스닥 지수 502.13p(- 3.81p/-0.75%)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950선에 안착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 완화와 미국의
10월 미결주택판매 예상외 급증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
이 전해지며 196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프로그
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기관과 개인의 차익
매물이 나온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80원 내린 1138.5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개인 1,260억원 순매도/외국인 1,993억원 순매수/
기관 1,516억원 순매도/프로그램 1,721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7.00포인트 오른 1957.26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680만주와
6조55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료
정밀,운송장비,유통,은행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
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하락
했습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
가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소식과 외국계 매수에 힘
입어 4.0% 올랐고, 이부진 전무의 사장 승진 소식이 전해
진 가운데 호텔신라와 삼성물산이 3~4% 오르는 등 삼성
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2~3%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
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그밖에 LG전자가 저평가
인식과 스마트폰 부문 수익성 회복 기대감으로 4.7%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삼성생명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이 1~3% 하락하는 등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GS건설과 대림산업,
금호산업,현대건설이 1~4% 내리는 등 최근 반등했던 건설
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티어,현대증권이 1~2% 내리는 등
현대그룹주는 현대건설 채권단에서 대출확인서를 제출했다
는 소식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강원랜드가 성장성 부각과 배당 기대감으로
2.0%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이케이에너지는 신규사업
진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58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44개를 기록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81포인트 내린 502.13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
됐지만 기관이 452억원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
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
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화학,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업 등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음식료담배,섬유의류,비금속,건설,유통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OCI머티리얼즈,메가스터디,네오위즈게임즈,태웅
등이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포스코ICT,동서,다음 등이
상승했습니다.

법원이 ‘한강 살리기’사업을 취소할 사유가 없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화공영과 동신
건설,특수건설이 5~11% 오르는 등 4대강 관련주가 상
승했습니다. 정부의 로봇육성 정책 기대감으로 다사로봇
과 유진로봇이 4~9% 상승하는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가로등,보안 등이 점등을 관리하는 제어기와
관리 소프트를 제작 판매하는 이너스텍이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여행
객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5.5% 올라 강세를 나타
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4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85개를 기록했
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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