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62.52p( + 8.88p/+0.45%)
코스닥 지수 504.49p(+ 1.95p/+0.39%)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960선을 회복했
습니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추가부양책
가능성 시사가 느린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작용하며 약보
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
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장중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80원 내린 1131.40원으로
마감해 닷새째 하락했습니다.
(개인 1,135억원 순매도/외국인 1,036순매수/
기관 345억원 순매수/프로그램 497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8.88포인트 오른 1962.52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2958만주와 6조1597억원
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철강금속,
전기전자,의료정밀,전기가스,건설,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유통,운수창고,은행,보험업 등이 하락했
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2% 올랐고, 포스코와
동국제강,현대제철이 1~5% 상승하는 등 철강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그밖에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LG화학,
기아자동차,삼성생명,한국전력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자
동차와 신한지주,KB금융,SK에너지,LG가 하락했습니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현대증권,우리투자증권,삼성증권이 2~5%
오르는 등 증권주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내년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데 힘입어
모처럼 동반 상승했습니다.

서원과 서원의 자회사인 대창이 4~6% 오르는 등 구리관련
주는 중국 정부의 비철금속 수출제한 조치 구체화로 구리가
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광명전기가 태양광필름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소식
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두산중공업이 수익구조 개선이
확실해 보인다는 국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4%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리투아니아 원전 입찰
취소 소식으로 어제 급락했던 한전기술은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중국전력투자집단공사(CPI)와의 중국 원전사업
협력 소식으로 2.7% 올라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2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31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95포인트 오른 504.49포인트를 기록하
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96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
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
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제약,비금속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음식료담배,섬유의류,출
판매체복제,화학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포스
코ICT,OCI머티리얼즈,네오위즈게임즈,다음,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와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등이
하락했습니다.

세명전기와 리노스,대아티아이가 7~14% 오르는 등 철도
관련주는 브라질 철도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서울옥션이 미술품 과세 유예를 호재로 가격제
한폭까지 오르는 등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에이스테크
가 4세대(4G) 통신장비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7.7% 상승
했습니다. 인탑스는 갤럭시 탭 케이스 독점 공급에 따른
수혜주라는 평가로 4.1%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6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71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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