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88.96p(+33.24p/+1.70%)
코스닥 지수 506.45p(+ 3.65p/+0.73%)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감세 연장 합의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등
호재와 악재가 맞서며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오늘 선물옵
션 동시 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고,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시장 동반 매수와 함께 프로
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1980선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60원 내린 1139.40원으로 마감
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4,025억원 순매도/외국인 3,398순매수/
기관 472억원 순매도/프로그램 5,906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33.24포인트 오른 1988.96포인트를 기록
해 종가기준 2007년 11월9일 1990.47p를 기록한 이후
3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047만주와 6조77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
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
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건설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3.2%와 3.6%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어제 발생한 도시바 정전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자동차는 비정규직 노조
의 공장 점거 농성 해제 소식으로 2.5% 상승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STX조선해양이
1~7% 오르는 등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신한
지주와 KB금융,기아자동차,삼성생명,한국전력,LG전자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우차판매가 건설부문과 우리캐피탈을 묶어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OCI는 생산설비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5.7% 올라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담합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9%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대한해운이 유상증자에서 높은 구주주 청약
률과 이에 따른 유동성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5.1%
상승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
의견 상향조정 소식으로 5.6%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
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52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293개
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65포인트 오른 506.45포인트를 기록하
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210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소프
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
식료담배,비금속,유통,운송,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
서비스,화학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동서,네오위즈게임즈,다음,포스코켐텍이 상승했
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에스에프에이가 하락했
습니다.

국내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큐로컴과 케이피엠테크,크리스탈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다날이 전자결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1.5% 올랐고, 오성엘에스티가 자산재평가 실시
결정으로 4.4% 상승했습니다. 이노와이어는 내년 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2.5% 올랐고, 하림이 롯데마트 치킨에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로 밝혀지면서 4.5% 상승했습니다.
케이디씨는 대구시가 100조원대 규모의 3D 융합시장
선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3.7% 올랐
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53개를 기록했
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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