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검색어 – 성균관 스캔들 & 슈퍼스타 K
올해 2010년 연말 결산 구글 인기 검색어 (웹사이트 제외)는 ▶성균관 스캔들 ▶슈퍼스타 K ▶허각 ▶강승윤 ▶갤럭시 S ▶장재인 ▶30대 여교사 ▶아이폰 ▶존박 ▶무한도전의 순으로, 올해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들에 관한 키워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성스폐인’을 만들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KBS2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이 올해의 1위 검색어를 차지했고, 이어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같은 시간대 공중파를 넘어서며 케이블 방송으로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슈퍼스타 K’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출연자였던 허각, 강승윤, 장재인, 존박이 순위권 10위안에 골고루 분포하여 과연 2010년은 ‘슈퍼스타 K’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위부터 4위를 점령한 방송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에 이어 230만대의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열풍을 선도했던 삼성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 폰 갤럭시 S가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 슈퍼스타 K 출연진 & 이슈메이커
연예인 검색 순위의 경우도 슈퍼스타 K의 선전이 돋보였다. ▶허각 ▶강승윤 ▶장재인 ▶존박 ▶최희진 ▶소녀시대 ▶배다해 ▶신세경 ▶박보람 ▶김보경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스타를 창출해낸 슈퍼스타 K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검색 1위는 행사 무대를 뛰며 갈고 닦아온 뛰어난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슈퍼스타 K의 우승자 허각이 차지했으며, 2위는 17살의 고등학생임에도 뛰어난 감각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수퍼스타 K2의 Top 4에 올랐던 강승윤이 차지했다. 이어 슈퍼스타 K Top3 인 장재인이 구글 인기 검색어 3위, 역시 슈퍼스타 K 출연자로 훤칠한 외모와 R&B 풍의 음색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던 존박이 4위로 올랐다. 5위는 가수 이루의 옛 여자친구로 이루 및 태진아 부자를 협박해 온 것으로 알려진 작사가 최희진이 차지했으며, 이 밖에 일본에 진출해 제 2의 한류를 일으켰다고 평가받는 소녀시대,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유명세를 탄 배다해, 그리고 신세경이 각각 6위, 7위, 8위를 차지했다.
운동선수 – 역시 월드스타 박지성 & 김연아
2010년은 남아공 월드컵과 밴쿠버 동계 올림픽, 광저우 아시아 게임 등으로 풍성했던 스포츠의 해임을 반영하며 각 스포츠 분야 주역들이 수위를 차지했다. 올해 구글 검색으로 가장 많이 검색됐던 운동선수는 ▶박지성 ▶김연아 ▶추신수 ▶이청용 ▶서두원 ▶손흥민 ▶박주영 ▶양준혁 ▶차유람 ▶김선우 순으로 나타나 해외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1위는 월드컵 대표팀의 주장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맹활약 중인 박지성 선수가 차지했다. 2위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올해 초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돌아갔다.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8월 오서코치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별을 선언하는 등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추신수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이청용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아울러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이슈, 스포츠 및 인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관련된 검색어를 글로벌 자이트가이스트 사이트(http://www.google.co.kr/intl/ko/press/zeitgeist2010/)를 통해 발표했다. 자이트가이스트 사이트 링크와 각 검색어 링크가 검색통계와 연결되어, 각 검색어가 상대적으로 언제, 얼마나 검색되었는지, 왜 화제가 되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글로벌 급상승 이슈 – 챗룰렛, 트위터 & 페이스북
올해 2010년 연말 결산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는 ▶챗룰렛 ▶iPad ▶ 저스틴 비버 ▶ 니키 미나즈 ▶ 프리브 ▶ 믹서 ▶ 케이티 페리 ▶ 트위터 ▶ 게임저 ▶ 페이스북의 순으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및 모바일 산업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세의 러시아 학생이 만든 영상 채팅 사이트 ‘챗룰렛(chatroulette.com)’은 낯선 사람들끼리 영상채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올해 급상승 검색1위를 차지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각각 8위, 10위에 올라, SNS에 대한 전세계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2위를 차지한 애플이 내놓은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은 마우스나 부팅이 필요 없다는 편리함 때문에 출시되자마자 미니 노트북 시장을 위협하며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외에 플래시 게임 모음 사이트인 프리브(Friv), 모바일 컨텐츠 전문업체인 믹서(Myxer) 그리고 멀티프레이어 온라인 게임사이트인 게임저(Gamezer)가 올해 급상승 검색어 5위, 6위, 9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급상승 인물 – 팝 업계의 무섭게 떠오르는 신인, 저스틴 비버 & 셀레나 고메즈
2010년 급상승 인물 검색어에는 팝 업계의 무서운 신인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한해 동안 전년대비 가장 급증한 인물 검색어는 ▶ 저스틴 비 ▶ 케이티 페리 ▶ 셀레나 고메즈 ▶ 킴 카다시안 ▶ 에미넴 ▶ 레이디 가가 ▶ 마일리 사이러스 ▶ 테일러 로트너 ▶ 메간 폭스 ▶ 로버트 패틴슨 순이었다. 지난 2009년 싱글 앨범 ‘One Time’으로 데뷔한 캐나다 출신 94년생 팝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는 2010년 미국 가요계를 뒤흔들어 놓으면서 인기 급상승 검색어 3위에 이어 급상승 인물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8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시상식에선 '최우수 남성 팝-록 가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아티스트상', '신인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상'을 휩쓸었다. 또한 2위에 오른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는 ‘셀레나 고메즈 앤 더 신(Selena Gomez & the Scene)’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첫 음반을 내면서 팝 업계의 또한 명의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 받았다. 한편 에미넴과 레이디 가가가 급상승 인물 검색어 5위와 6위에 오르면서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글로벌 급상승 스포츠 검색어 -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문디알2010)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10년 동안, 스포츠에 대한 전세계 사용자들의 관심 또한 대단했다. 2010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가장 급증한 스포츠관련 검색어는 ▶ 문디알2010 ▶올림픽 ▶ESPN3 ▶FIFA11 ▶랜디 모스 ▶마이애미 히트 ▶무링요 ▶웨인 루니 ▶ 크리켓 라이브 스코어 ▶다비드 비야 순으로 나타나, 전세계 축구팬들의 축구사랑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1위에 오른 ‘문디알2010(Mundial2010)’은 스페인어로 2010년 월드컵을 일컫는 것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가리킨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네덜란드, 3위는 독일에 돌아갔다.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올해 맨유를 떠나려고 한다는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급상승어 8위를 차지했으며, FC 바르셀로나의 포워드 다비드 비야(David Villa)는 올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실버슈(득점왕 2등)와 브론즈볼(최우수선수 3등)을 수상하면서 10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2월 벤쿠버에서 개최된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올해 2위 급상승어를 차지했다. 개최국인 캐나다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종합 5위에 오르며 겨울스포츠의 강국으로 떠올랐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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