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을 Captive 고객으로 확보한 컨택서비스 전문업체

동사는 2001년 KT의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함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기존 114서비스를 비롯하여 계열사 및 방송/통신, 공공, 병원/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아웃소싱을 확대중인 컨택서비스 전문업체이다. 114서비스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인 전화번호 확인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사(수도권/강원)와 KTcs(충청이남, 058850, KOSDAQ)가 지역별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동사는 2009년 11월 KT의 출자회사였던 유엠에스앤씨, 케이에스콜, 코스앤씨(KT100 고객센터/KT플라자센터 컨택센터 운영)를 합병, 외형성장에 성공했으며 2010년 1월 KT그룹으로 편입됨에 따라 Qook&Show 운영 확대 및 향후 계열사 추가 편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동사의 매출비중(컨택센터 74.6%, 우선안내 12.8% 등, 2010년 3분기 기준)을 살펴보면 컨택센터 매출이 가장 높은 편이며 컨택센터내 비중은 Qook&Show 68.8%, 기타컨택센터 15.9%, 114서비스 15.3%이다.

아웃소싱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광고 시장 진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컨택센터 시장은 2005년 이후 연평균 6% 증가하면서 2009년 14조원(컨택센터 구축/아웃소싱/ASP 등 포함) 규모로 확대되었다. 특히 컨택센터 아웃소싱의 경우 연평균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컨택센터 시장은 자체운영을 제외하고는 다수의 중소업체들이 아웃소싱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사를 포함한 6개 대형사의 점유율은 4.6%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고객관리 중요성 증가로 컨택센터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으며 자체 운영의 경우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축적된 운영능력을 보유한 메이저 업체들로의 아웃소싱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현재 KT그룹 계열사를 포함하여 60여개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SP(장치/설비 임대) 등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동사는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114서비스의 성장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번호서비스(업종/불특정 상호 문의시 서비스 가입자 번호를 안내하는 지역광고 사업) 등의 부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동 서비스의 경우 고객유치 이외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매출 확대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동사는 무차입 경영, 풍부한 현금성자산(575억원, 단기금융상품 포함) 보유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79.6%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3,587.8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24.2만주(17.4%, 6개월,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107.6만주(3.0%,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855.9만주(79.6%)이다. 금번 공모자금은 통합컨택센터구축(2014년 예정)을 위한 건물 취득을 비롯하여 시설투자, 컨택센터설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