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바몬이 지난 일주일 동안 대학생 6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83.1%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었다.
송년 모임을 함께 할 사람(중복응답)으로 ‘친구(56.7%)’가 절반 이상의 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39.5%)’ 또한 많은 표를 받아 2위를 했고, ‘선/후배(25/7%)’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애인(20.4%)’, ‘동호회, 소모임 멤버(19.7%)’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송년 모임에는 술이 함께 할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 모임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중복응답)에 55.5%의 설문 참여자들이 ‘술자리’라고 대답했다. 이어 ‘간단한 식사(50.3%)’도 많은 표를 받고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대답은 조금 달랐다. 남학생의 절반 이상이 ‘술자리(63.6%)’를 1위로 꼽았고, 이어 ‘간단한 식사(45.5%)’를 2위로 꼽았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간단한 식사(54.8%)’가 1위를 차지했고 ‘술자리(48.0%)’가 2위를 차지했다.
송년 모임 계획을 계속 살펴보면 1위 술자리, 2위 간단한 식사를 이어 3위는 ‘영화, 공연 관람(22.4%)’, 4위는 ‘파티(13/4%)’, 5위는 ‘여행(12.4%)’이 차지했다. 이외에 ‘스포츠/레포츠(3.8%)’, 봉사활동(2.0%)’ 등이 있었다.
올해에 있을 송년 모임은 평균 3회로 조사됐고, 송년 모임을 위한 예상 지출 비용으로 평균 약 16만원을 예상했다.
한편,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대학생(16.9%)은 그 이유로 ‘취업 준비, 아르바이트 등의 이유(31.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각종 모임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24.1%)’라는 대답이 2위로 조사됐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서(21.6%)’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7.8%)’, ‘한 해가 가는 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서(6.9%)’,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부담스러워서(4.3%)’라는 대답이 차례로 이어졌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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