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2099.85p(- 8.32p/-0.39%)
코스닥 지수 533.01p(- 2.19p/-0.41%)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2100선 아래로 밀려
났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
고 JP모건체이스 은행의 실적개선 등 기업실적 호조와 12월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 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
피 지수도 장초반 2118p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
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
램매도세가 4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아 장중 하락세로 기울었습
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80원 오른 1117.60원
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 4,649억원 순매수/ 외국인 408억원 순매도/
기관 2,808순매도/프로그램 4,569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8.32포인트 내린 2099.85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146만주와 7조99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
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운송장비,전기가스,기계,
운수창고,통신,은행,금융,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전기전자,의
료정밀,건설,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발표한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
철,동국제강이 1~3% 하락하는 등 중국산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철강주들이 하락했고, 정부의 물가안정화 대책으로
철강가 인상이 힘들 것이라는 인식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
다.

SK이노베이션(구, SK에너지)와 LG화학,호남석유가 1~3%
내리는 등 정유주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현대자동
차와 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LG화학,신한지주,기아자동차
등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가 1.7%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LG전
자는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기대감으로 1.3% 올라 사흘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M&A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하며 3.9%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경남기업과 남광토건,동부건설이 3~5%오르
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
냈습니다.

대한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흥아해운이 1~5% 오르는
등 해운주는 물동량 증가와 운임 회복 기대감에 힘입
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한은박지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다는 한국거래소 정기심사 결과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신규 수주액 증가와 외국계 매수
에 힘입어 2.8%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23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11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19포인트 내린 533.01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
했지만 기관이 495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하락했습니
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
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섬유의류,
금속,기계장비,운송장비부품업 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제약,건설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3천억원에
이르는 바이오시밀러 항체 약품을 판매키로 했다는 소
식으로 11.4% 올랐고, CJ오쇼핑과 포스코ICT,동서,다음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메
가스터디,OCI머티리얼즈,에스에프에이,네오위즈게임즈
,태웅 등이 하락했습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1~4% 오르는 등 여행주에 우호
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에듀박스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대폰에 탑재되는 범용
가입자인증모듈(USIM)업체인 솔라시아는 최근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중인 근거리무선기술(NFC)의 성장성이
주목 받으며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아이
폰 관련 장비 판매 시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신이
디피가 수혜 기대감으로 4.5% 올랐고, CJ프레시웨
이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증가하며 5.9%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34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603개
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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