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O Target을 주력으로 하는 나노소재 전문기업

2000년 설립된 동사는 나노소재 전문기업으로, TCO(Transparent Conducting Oxide; 투명전도성 산화물) 박막전극을 만들기 위한 스퍼터링 공정의 재료인 TCO Target을 주력제품으로 한다. TCO란 투명도와 전기전도도를 동시에 갖는 전극용 재료로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터치스크린 채용 IT기기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TCO는 동사 외에 일본 Nippon Mining & Metals, Mitsui Kinzoku, 국내 삼성코닝(삼성전자), 희성금속(LG디스플레이) 등이 생산하고 있으며 동사는 세계시장의 5% 수준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동사는 TCO Target 외에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인 CMP Slurry, 적외선/자외선 차단 코팅물질(TRB; Transparent Ray Blocker), 디스플레이용 나노소재인 ITO 분말(PDP 전극배선의 전도성 개선) 및 Zinc Oxide 코팅액(Back Light Lamp 소재)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 3분기 누계 부문별 매출 비중은 태양광 61.5%, 디스플레이 12.7%, 반도체 7.1% 등이다.

디스플레이용 Rotary Target, 태양전지용 Silver Slate 등 신규사업 진행 추이 주목

동사는 기존 Planar(판상) Target에 비해 효율이 2~3배(30%→60~90%) 높고 노즐 발생이 적어 스퍼터링 공정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Rotary(원통형) Target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이다. 동사는 Rotary Target 기술을 태양전지용 Target에 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적용범위를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스퍼터장비 M/S 75%를 차지하고 있는 Applied Materials사로부터 소재 인증을 획득했으며 양사는 장비 및 소재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결정질 태양전지의 고효율 전극용 소재인 Silver Slate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인쇄전자용 고기능 나노 전극소재인 Silver Nano Ink/Paste와 실리콘 기반 TFT보다 대면적 고성능화 및 유연화에 유리한 산화물 기반의 TFT 등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49.6% 수준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수는 723.2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324.0만주(44.8%, 1년, 이하 보호예수 또는 의무예탁), 벤처금융이 보유한 6.1만주(0.8%, 1개월), 소액 및 기타주주가 보유한 2.8만주(0.4%, 1년), 우리사주조합 기보유분 17.1만주(2.4%, 2011.07.06까지), 우리사주조합 공모분 14.5만주(2.0%,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358.7만주(49.6%)이다. 참고로 현재 발행된 전환사채 36억원 중 2회 전환사채 12억원(전환가액 10,325원, 2011.07.09까지 전환청구 가능)은 전환된 것으로 가정하였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