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49.88p(-11.75p/-0.60%)
코스닥 지수 501.11p(- 6.05p/-1.19%)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리비아 시위사태와 유가 급등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출발
했습니다. 장초반 1945p까지 밀려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
했던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매수세가 천억원 이상 유입되
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970p까지 올라서는 등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반전하며 195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20원
내린 1131.2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1,327억원 순매도/ 외국인 1,824억원 순매도/
기관 1,429억원 순매수/프로그램 1,247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75포인트 내린 1949.8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385만주와
5조33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
전기가스,운수창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
의복,종이목재,기계,운송장비,건설,통신,은행업 등이 상승했
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모
비스,LG화학,삼성생명,KB금융,한국전력,SK이노베이션이
하락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신한지주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진흥기업이 워크아웃 개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
랐고, GS건설과 대림산업,현대산업이 1~4% 오르는 등
리비아발 악재로 최근 낙폭이 컸던 건설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일 하락했던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나흘만에 반등하는 등 항공
주도 나흘만에 상승반전 했습니다.

기업은행이 2.1% 올라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외환은행과
전북은행 등 일부 은행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이 애플과의 아이폰 도입 협상이 마무리
됐다는 소식으로 3.1% 올라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고,
기존 아이폰 독점 공급사인 KT는 1.2% 내려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화가 최근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2%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원자력관련주인 한전기술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대체에
너지 부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298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32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05포인트 내린 501.11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
인이 211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500선을 위협했습
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IT부품,화학,제약,운송장비부
품업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의
료정밀기기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
드,CJ오쇼핑, 메가스터디,포스코ICT,에스에프에이,OCI머티
리얼즈 등이 하락했고, 동서와 GS홈쇼핑이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자체 검색광고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
사 평가에 힘입어 3.8% 올랐습니다.

에이모션과 참좋은레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자전거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체에너지 부각으로 원자
력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케이에스알이 공동 개발중인 카자흐스탄 유전
광구 매각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일본기업 네프로아이티가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30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3종목을 포함해 654개
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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