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3주간 ‘지역보건의료인력 전문가 역량강화’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1개국(가나, 마다가스카르, 네팔, 우간다, 필리핀, 스리랑카, 몽골, 말리, 우즈베키스탄, DR콩고, 나이지리아 )에서 온 지역보건의료분야 고위 공무원 23명을 교육대상으로 한다. 연수 참여국은 에이즈, 말라리아 등의 질병과 모성사망, 영아사망, 예방접종 등을 포함한 일차 보건의료 분야의 정책 및 인프라의 관리·개선을 위해 해당 국가의 보건전문가 역량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지역보건의료인력 전문가 역량강화’다국가 연수과정은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 ▲한국의 조산사 양성 역사와 현황 ▲보건소의 기능과 역할 등의 강의와 ▲결핵연구원 ▲질병관리본부 ▲거창진목보건진료소 ▲일신기독병원 등의 현장견학과 함께 그리고 각국의 상황에 맞는 액션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워크숍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를 통해 참가국 실정에 적합한 지역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이재성 기자  asano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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