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6년부터 의료제품 등에 대한 산업펴준(KS)을 개발하기 위하여 '산업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의료제품 등에 대한 산업표준 개발ㆍ운영 업무가 산업부에서 식약처로 이관됨에 따라 산업표준을 효율적으로 운영ㆍ관리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전담하던 환경ㆍ의료ㆍ식품 등 분야별 표준 개발ㆍ운영업무를 소관 업무 행정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으로 의료제품 관련 표준 823종이 식약처로 이관됨

*표준(Standards)은 이해 당사자의 합의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국내 산업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인정ㆍ채택되도록 제안단계부터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나라와 공조하는 등 전략이 필요함

주요 내용은 ▲기준규격과 산업표준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 마련 및 중복사항 개선 ▲스마트 헬스케어 신시장 선점 등을 위한 표준개발 강화 ▲관리 사각지대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등이다.

특히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표준 개발, 개인용 건강관리 제품 산업표준 활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개발, 표준인식 제고, 표준전문가 육성 등 '중장기 표준전략 로드맵'을 수립하여 안전에 기반을 둔 산업표준을 개발하고 국내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