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이나 상처 등 피부의 흔적을 말끔하게 지우고 싶은 사람들은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인도양 연안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오래 전부터 원주민들이 긁히고 상처 입은 피부에 바르면서 귀하게 여긴 식물로 일면 ‘병풀’이라고 부른다.

또한 상처를 입은 호랑이가 병풀이 많이 난 곳에서 뒹굴어 치료하는 것을 보고 호랑이풀이라고도 부르며 오래 전부터 약용성분으로 써왔다.

병풀의 잎과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산’이라는 성분이 특히 손상 받은 피부와 재생에 효능이 있어 연고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시중에도 재생에 탁월한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피부 흔적을 지우는데 도움을 주는 센텔라아시아티카가 함유된 화장품을 알아보자.

퓨어힐스 ‘센텔라스카 연고’.

퓨어힐스의 ‘센텔라스카 연고’는 식약처의약외품 허가 인증 제품으로 병풀이라고 불리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 추출물 함유로 피부표면의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막을 형성한다. 게다가 끈적임이 없는 보송보송한 제형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피부의 상처를 보조적으로 치료하고 흔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센텔라스카 연고는 2015 코스모 뷰티 어워즈에서 트러블 케어 부문 베스트 프로덕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라벨영의 ‘호랑이 비누’는 호랑이가 몸을 비벼 상처를 치유했다는 센텔라아시아티카가 주성분이며 트러블, 좁쌀여드름 및 뾰루지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각종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 자극받았던 피부를 순하게 진정시켜 매끈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피부진정에 탁월한 티트리, 마치현, 알로에 성분 함유로 모공 사이사이 낀 노폐물 제거와 동시에 민감해진 피부를 잠재우고 세안 후에도 당김 없는 수분감을 전달한다.

겨우내 찬 바람을 이겨낸 피부는 이제 미세먼지와 황사로 괴로워하고 있다.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흔적을 완화하는 호랑이풀이 함유된 뷰티 아이템으로 깨끗하고 티없이 맑은 피부를 자랑해보자.

이재성 기자  asano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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