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5월 30일(월)부터 6월 1일(수) 3일간 서울에서 '한·이란 조세협력회의'를 개최한다.

금번 회의는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세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게 되었다.

이란 측은 타가비 네자드 경제재정부 차관보 겸 국세청장을 수석대표로 국세청 관계자 등이 방한하며 우리측 임환수 국세청장,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조세정책 및 국세징수업무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조세체계 및 조세정책 방향, 외국인투자 조세특례 등에 대한 의견을 상호 교환한다.

우리측은 이란 측에 대해 세정 선진화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기업 및 국민의 교역·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양측은 2009년 12월 발효된 한·이란 이중과세방지협정(조세조약)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금번 회의는 양국의 세제·세정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지속적인 조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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