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밤샘토론’에서는 퇴로 없이 막혀버린 국회 상황을 진단한다. 협치를 외치며 출발했지만, 20대 국회 개원 6개월도 되기 전 벌써 네 번째 국회 파행, 과연 대치만 남은 20대 국회 파행은 누구 책임인가?
 
‘사생결단 국회 파행, 누구 책임인가’로 열리는 이번 토론에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문제, 정세균 의장의 ‘맨입’발언을 둘러싼 논란, 정세균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여당 대표와 여당의 국감 보이콧 등 어지러운 국회 상황을 진단한다.
 
이 날 토론에는 새누리당 친박계 이우현 의원과 2003년 9월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해임안 가결 후 사퇴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국민의당 대표논객 김경진 의원, 그리고 여소야대 토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김재수 장관 해임안 처리는 적절했는가, 새누리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정세균 의장은 의장으로서 중립의 의무를 어겼는가, 반쪽 국감으로 전락한 20대 첫 국감파행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새누리당의 강경투쟁 이면에는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국감 증인 출석을 막기 위한 전략과 비선실세-청와대 수석 개입논란으로 시끄러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의혹을 덮기 위한 물타기 아니냐는 야당의 비판은 적절한지, 논객들의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정치적 쇼”라는 비판 속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단식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대화도 퇴로도 막혀버린 강대강 대치를 풀 수 있는 열쇠는 무엇인지, “사생결단 국회 파행, 누구 책임인가”로 열리는 이번 토론에서 여야 의원들은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JTBC ‘밤샘토론’은 9월 30일(금)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훈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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