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0월 5일(수),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이·취임식, ▲2부: 개원 45주년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신임한방병원장은 “지난 리우 올림픽 펜싱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의 마음가짐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방병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부 개원 45주년 기념식은 기념사와 각종 시상 및 경희의료원 합창단 공연으로 진행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의 45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수상하는 장기근속자를 비롯한 전 교직원 덕분에 우리 의료원이 지금까지 발전해왔다”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화합과 협력”이라며, 3개 병원 2700여명의 교직원이 단합한다면 의료원의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미원임상의학상, 장기근속상, 우수부서와 우수교직원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미원임상의학상은 금상은 정형외과 이용걸, 신경외과 박봉진, 소화기내과 장재영,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동서협진실 김미아 교수가, 은상은 심장내과 김수중, 신경외과 최석근,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소아치과 최성철,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가 동상은 정형외과 조윤제, 외과 안형준, 심장내과 우종신, 보철과 권긍록, 중풍센터 문상관 교수가 수상했다. 미원임상의학상은 임상의료 실적이 우수한 의료진에게 부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장기근속상 30년 부문은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 외 46명, 20년 부문 구강악안면외과 이백수 교수 외 48명, 10년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 외 81명이 받았고 우수부서상은 류마티스내과 외 5개 부서, 우수교직원상은 총무팀 박정환 사원 외 17명이 선정됐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