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 마치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 것처럼 실감나는 드라마와 디테일한 감정선을 가진 영화 <백야행>이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화 <백야행>은 14년 전 잃어난 참혹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상처가 되어버린 두 남녀와 그들을 쫓는 형사의 운명적인 이야기이다. 반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건들이 현실 속에서 발생하면서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 일어난 ‘리투아니아 성폭행범 살해사건’은 12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모범시민>(제공: 한화제2호데이지문화컨텐츠투자조합 / 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배급: 시너지)을 예고하듯 현실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영화 같은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참혹한 사건, 그리고 그 사건으로 운명 지어진 두 남녀의 그림자처럼 슬픈 사랑!


영화 <백야행>은 14년 전의 살인사건에서 피해자의 아들과 용의자의 딸로 만난 두 남녀의 미스터리한 관계와 그것을 멈추게 하려는 형사 동수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 특히 극 초반부터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그들이 무엇 때문에 운명적인 관계로 매듭지어졌는지를 보여주는 미스터리한 구조의 영화로 실제 현실에서 일어난 수 많은 사건들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엇갈린 운명으로 만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긴 듯 실제 사건 같은 드라마틱한 관계와 스토리가 인상적인 영화다. ‘운명’으로 엮어진 세 남녀의 관계나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라는 극적인 관계, 살인사건의 공소시효와 관계된 소재, 재벌 총수의 아내를 뒷조사하는 비서 실장의 이야기 등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범인을 직접 응징한 ‘리투아니아 성폭행범 살인사건’의 아버지!
영화 <모범시민> 실제 사건과 흡사해 관심 집중!


지난 달 리투아니아라는 작은 나라를 전세계인에게 각인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리투아니아 성폭행범 살해사건’이라 불리 우는 이 사건은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정부와 법이 벌하지 않자 아버지가 직접 응징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후 범인의 파렴치한 행위가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줌과 동시에 그 아버지의 행동이 일부에선 영웅시 되면서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전 세계 네티즌들이 찬반으로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언론에서는 영화가 현실에서 벌어졌다며 충격적인 복수극으로 소개 된 바 있다.

12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모범시민>은 ‘리투아니아 성폭행범 살해사건’처럼 정부와 법이 방관하는 현실에서 피해자가 직접 응징하는 모습이 우연하게도 꼭 닮아 있다. 영화 <모범시민>은 자신의 눈 앞에서 가족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가장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가 10년 간의 치밀한 계획으로 범인은 물론 범인을 보호한 정부와 법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스토리. 현실 속 ‘리투아니아 성폭행범 살해사건’의 아버지가 범인을 응징하기 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의가 서지 않는 나라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자신의 딸을 보호해주지 못한 아버지는 살아야 할 가치가 없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아동성범죄와 맞서 싸우겠다”며 분노와 복수의 의지를 남겼던 것처럼 <모범시민>의 클라이드도 가족을 잃은 상황에서 아버지라면 응당 갖게 되는 분노와 복수를 영화 속에서 과감하게 펼쳐 보인다.

<그 놈 목소리>, <체인질링>, <이태원 살인사건> 등 지금까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리투아니아 성폭행범 살해사건’과 영화 <모범시민>처럼 영화와 실제가 흡사한 상황은 매우 드물다. 올해 상반기에 개봉했던 영화 <실종>과 ‘강호순 사건’은 문화와 사회면에서 동시기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건으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현실에 발생하여 시민들에게는 더 큰 분노를 안겨줬고, 영화적으로는 각박한 세상에 더 조심해야 하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도 했다. 흔히 사람들이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고 말하지만 영화 같은 사건들이 발생하는 지금,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 사건과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영화 속 이야기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불합리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최강 액션스릴러< 모범시민>은 <이탈리안 잡>의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다이나믹한 연출과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와 현실적인 캐릭터들,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빼어난 연기가 만나 다가오는 12월 10일 관객들에게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목 : <모범시민>
원제 : <Law Abiding Citizen>
장르 : 액션 스릴러
제작 : THE FILM DEPARTMENT
제공 : 한화제2호데이지문화컨텐츠투자조합
수입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배급 : 시너지
감독 : <이탈리안 잡> F. 게리 그레이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개봉 : 2009년 12월 10일 (예정)

Synopsis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클라이드!
범인들은 곧 잡히지만 담당검사 닉은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그들을 풀어주고 마는데... 이에 분노한 클라이드는 범인들과 그들을 보호한 정부를 향해 거대한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10년간의 치밀한 계획, 지금 폭발한다!!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클라이드가 지목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순순히 유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클라이드! 그런데 클라이드가 감옥에 수감되자마자 도시는 그가 경고한대로 연일 처참한 살인사건과 대형 폭파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는데.. 당황한 닉은 온갖 사법수단을 동원하지만 그의 거침없는 복수행각을 막을 수가 없다. 클라이드,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연예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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