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미래에셋대우증권이 12월 둘째주 전망을 내놨다. 지난주 정리를 보자면
 

지난 주 증시 정리

주간 KOSPI -0.2% 하락한 1,970.61P 기록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소폭 하락 마감

OPEC은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 상승. 이에 따른 영향으로 에너지, 화학 강세

한편,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이슈로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에 KOSPI의 하락 폭을 축소시킴. 그러나 주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주체별 매매 동향: 외국인 +9,474억원, 개인 +612억원, 기관 -7,632억원

업종별 수익률 상위: 전기전자 +4.0%, 은행 +1.1%, 화학 +0.5%

업종별 수익률 하위: 전기가스 -6.5%, 의료정밀 -5.7%, 의약품 -5.3%
 

이번 주 증시 전망

미국 금리 상승 지속. 외국인 매도 압력 높아지며 KOSPI 박스권 장세 지속

(KOSPI 1,940~1,990P)

미국 국채 10년 2.4%상회. 12월 금리 인상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며 금리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 이는 캐리트레이드 자금의 조달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될 것으로 예상

12/8일 ECB 정책회의예정. ECB의 QE가 17년 3월에 종료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금번 회의를통해 QE를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다만,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 더불어 유로화 약세 속 유로존 경제지표의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ECB가 공격적인 완화 정책을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12/8일 중국 11월 수출 발표.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5.0%감소. 전월 7.3%증가 대비 둔화될것으로 예상. 중국의 위안화 약세와 연말 소비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수출은 완만히 개선될 가능성에 무게. 다만, 보호무역 기조 등을 고려할 때, 개선의 지속성은 지켜봐야 할 것

외국인 수급은 국채 금리 상승, 신흥국 리스크 지표 상승으로 순매도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 한편, 기관은 KOSPI가 2,000P를 하회하면서 연기금과 주식형 펀드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순매수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


언론사 추천주 (12월 2일)

LG이노텍 (001800)

2016년 영업이익은 부진할듯

LG이노텍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5조 5,915억원(-8.9%), 영업이익 637억원(-71.5%)으로 추정. 3년만에 6조원 이하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1.1%로 -2.5%p 하락할 전망. 전체 매출액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 사업이 부진하였고, LED 사업 실적도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

2017년 Preview: 듀얼카메라 모듈 효과로 대폭 실적 개선 기대

2017년 실적은 매출액 5조 9,143억원(+5.8%), 영업이익 2,282억원(+258.0%)로 추정. 실적 개선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이끌 전망.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모듈(Dual Camera Module)이 채택되었기 때문

4Q16 실적은 매출액 1조 8,915억원(+18.9% YoY, +36.6% QoQ), 영업이익 767억원(+70.3% YoY, +273.1% QoQ)로 추정된다.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처음으로 분기 1조원(1조 1,78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 영업이익률도 7.5%로 개선될 전망. 당분간 듀얼카메라의 경쟁업체가 없을 것이라는 점은 더욱 긍정적

2Q16 실적 저점을 확인했고, 부실 자산도 처리했음. 듀얼카메라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고, 자동차 부품 사업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매력적이라고 판단

롯데케미칼 (011170)

PE 논란과 석탄 가격

PE(Poly Ethylenen, 범용 플라스틱 수지)는 13년 이후 지속적인 설비 가동 지연으로 호황 진입

중국 석탄 기반및설비가 중요특히 원가가 가장 높고 변동비 비중이 큰업체들이 시황을 결정할 전망

MTO 업체들의 제조 원가는 현재도 $1100~1200/톤 수준으로 높아 PE 가격 하락을 제한할 전망. 또한, 메탄올 가격 상승 가능성에 주목. 메탄올은 16년까지 미국/중국 중심으로 증설이 집중되었으나 수익성 저하 등으로 신규 설비 지연 중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이중주

PE 호황 지속 전망. 부타디엔, MEG, ABS 사이클도 회복 예상. 부타디엔은 14년 잉여 설비 확대 이후 2년간 증설 없이 잉여 설비를 소화. 시장 규모가 작고 저장이 어려워 공급이 타이트해지면 스프레드 반등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MEG, ABS도 신규 설비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하회해 스프레드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실적 신뢰성 회복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

임수민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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