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교육박람회’ 관람객들이 대한안전교육협회 부스에서 VR에 기반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

[이머니뉴스/ 서울]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가상현실(VR) 기반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VR선박안전 ▲VR항공안전 ▲VR지진체험 ▲스마트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3D온라인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주요 안전교육 콘텐츠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가상공간을 구성해 각종 사고 등에 대처하는 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협회는 최근 몇 년 사이 큰 이슈로 떠오른 선박 및 항공 사고 발생 시 대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박람회 참가자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협회가 제공한 안전교육 콘텐츠 참가자인 조 모 군은 “게임하는 것처럼 실감이 났다”며 “실제 사고가 나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협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개발된 VR항공안전 콘텐츠도 첫 선을 보였다.

이외 부대행사로 신제품 발표 및 시연회가 이어졌다. 시연회에는 교육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VR안전교육 콘텐츠와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협회 정성호 본부장은 “안전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위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안전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현재 인천광역시, 안양시, 서산시 등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교통안전, 화재안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 교육박람회’는 교육 관련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교육산업 대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4만여 명이 참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건한 기자  nkd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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