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씨네큐브가 오는 2월 16일(목)부터 3월 8일(수)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화제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2017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선보인다. 3주간 매일 저녁, 주요 부문 후보작부터 국내 미개봉 신작까지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들을 총 망라해 오스카의 감동을 극장 스크린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년 오스카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전세계 영화팬들이 주목하는 주요 부문 후보작 매일 상영

금빛 오스카를 둘러싼 화제작 12편이 담긴 열전 포스터 & 상영작 공개

전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2017 아카데미 시상식’을 맞이하여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2017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개최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화제작 12편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2월 16일(목)부터 3주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경쟁하는 듯한 모습으로 금빛 오스카를 둘러싸고 있는 후보작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 있어 벌써부터 그 치열한 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2017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의 상영작들을 살펴보면 우선 작품상 후보에 오른 7편의 작품이 눈에 띈다. 대부분 5개 이상의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들로, 먼저 국내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라라랜드>는 총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역대 최다 부문 후보 타이 기록을 세웠다.

명실상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화제작. 흑인 아이의 성장기를 그린 <문라이트>도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돌풍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주연의 <컨택트> 또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주요 8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탄생시킨 새로운 SF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작품상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 및 남녀조연상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핵소 고지>는 10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한 멜 깁슨이 <브레이브 하트> 이후 다시 한번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작품으로 실존 인물을 연기한 앤드류 가필드의 열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언>은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 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 같은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데브 파텔과 니콜 키드만이 남녀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테일러 쉐리던 각본가의 범죄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으로 해외 평단과 국내 언론의 극찬을 받았던 <로스트 인 더스트> 또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작품상 후보작들 외에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들도 상영된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 케네디를 그린 <재키>는 나탈리 포트만이 <블랙 스완>에 이어 다시 한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 지난 달 개봉해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녹터널 애니멀스>는 <싱글 맨>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톰 포드 감독의 복귀작으로 남우조연상 후보(마이클 섀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20세기 일본 최고의 문학으로 손꼽히는 동명 원작을 영화화해 화제가 되었던 <사일런스>도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외국어영화상의 강력한 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두 작품, <오베라는 남자>와 <토니 에드만>도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상영될 예정으로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베스트셀러 1위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오베라는 남자>는 개봉 당시 씨네큐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 <토니 에드만>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작품 중 하나로 웃음과 감동이 섞인 부녀의 스토리가 공감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전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화제작 12편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2017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은 오는 2월 16일(목)부터 3월 8일(수)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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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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