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고려대학교 법과대학교우회(회장 전병현-법학71 (주)윌비스 회장)는 2월 15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7 고대법대인의 밤> 행사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금일 밝혔다.

법과대학 교우 약 6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고대법대인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자랑스러운 고대법대인상에는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69 학번)과 김영혜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78 학번)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귀남 교우는 법무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법무행정을 이끌어 국법질서 및 사회기강을 확립했을 뿐 아니라 인권 보호와 사회 정의의 실현이라는 법치국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정성과 도덕성에 입각한 행정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은 법무행정 구현에 큰 공헌을 한 점과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서울시 갈등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점들이 고대법대인 모두의 자랑이며 귀감이라고 평가됐다.

김영혜 교우는 2009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로 퇴임하기까지 21년간 법관으로 근무하고, 변호사활동을 거쳐 2016년까지 6년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법관으로서는 듣는 귀를 가진 법관, 분쟁의 실질적 해결에 노력하는 법관으로 재판에 임하였고, 인권위원으로서는 ‘인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는 이해 아래 인권보호와 사회질서의 조화를 도모하고자 한 점들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세계여성법관회의 부회장,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 헌법재판소 국선변호인, 정부입법자문위원, 언론중재위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영관리위원, 국방부 인권자문위원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국제인권 분야의 전문성에 기하여 APF 고문방지대사, UN 인권이사회 및 인권조약의 심사절차,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총회, 아셈 인권회의에 참여하였으며, 청와대, 국방부 수사본부, 해군본부, 법무부, 사법연수원,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인권강의를 실시하여 국정기관의 인권의제 및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 점들이 고대법대인 모두의 자랑이며 귀감이라고 평가됐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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